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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디어 에반 핸슨> (Dear Evan Hansen, 2021)은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큰 성공(71회 토니상 6관왕)을 거둔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청소년의 불안, 사회적 고립, 거짓과 진실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감성적인 서사가 특징이다.

영화 디어에반핸슨 포스터

  • 제목: 디어 에반 핸슨 (Dear Evan Hansen)
  • 개봉: 2021년
  •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Stephen Chbosky)
  • 각본: 스티븐 레븐슨 (Steven Levenson)
  • 음악: 벤즈 파섹 & 저스틴 폴 (Benj Pasek & Justin Paul)
  • 주요 출연진:
    • 벤 플랫 (Ben Platt) – 에반 핸슨
    • 줄리안 무어 (Julianne Moore) – 하이디 핸슨
    • 에이미 아담스 (Amy Adams) – 신시아 머피
    • 캐틀린 데버 (Kaitlyn Dever) – 조이 머피
    • 닉 도다니 (Nik Dodani) – 자레드 칼리스
    • 대니 피노 (Danny Pino) – 래리 머피

영화 디어에반핸슨 스토리 분석

📖 기본 줄거리

사회 불안과 고립감에 시달리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은 정신과 치료의 일환으로 매일 자신에게 편지를 쓰라는 숙제를 받는다. 어느 날, 같은 학교 학생인 코너 머피가 에반의 편지를 발견하고 소지하고 있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코너의 부모는 그 편지를 유서로 오해하고, 에반이 코너의 친구였다고 믿는다. 에반은 당황하지만, 코너의 가족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 거짓말은 점점 커져간다. 결국 그는 SNS와 언론을 통해 ‘코너 프로젝트’라는 자살 예방 캠페인의 중심인물이 되지만, 진실이 밝혀지면서 엄청난 갈등과 충격을 맞이한다.

🎭 주요 테마 및 해석

1) 사회적 고립과 정신 건강

에반은 친구가 없고 불안장애를 겪는 고등학생이다. 영화는 현대 청소년들이 겪는 고립감과 소외, 정신 건강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다.

2) 거짓과 진실 사이의 딜레마

처음에는 선의의 거짓말이었지만, 점점 더 커지는 거짓말이 에반을 곤경에 빠뜨린다. 진실을 말하는 것과 거짓을 유지하는 것 사이에서 그는 무엇이 옳은지 고민하게 된다.

3) 가족과 치유

코너의 부모와 여동생 조이는 상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에반을 의지하게 된다. 영화는 상실과 치유의 과정을 감성적으로 그려낸다.

 

📖 영화의 시나리오 구조를 고전적인 3막 구조에 맞춰 분석하고, 주요 갈등과 캐릭터 아크(Character Arc)를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시나리오 개요

  • 장르: 뮤지컬, 드라마
  • 러닝타임: 137분
  • 각본: 스티븐 레븐슨 (Steven Levenson)
  • 원작: 브로드웨이 뮤지컬 <Dear Evan Hansen>
  • 서사 구조: 3막 구조 (Three-Act Structure)

시나리오의 3막 구조 분석

📍 1막: 설정 (Setup) – 주인공의 결핍과 거짓말의 시작

  • 주인공 소개: 에반 핸슨은 불안장애를 겪는 고등학생으로, 친구가 없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 배경 설정: 에반은 정신과 치료의 일환으로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써보는 과제’를 받는다.
  • 주요 사건: 같은 학교 학생 코너 머피가 에반의 편지를 발견하지만, 얼마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 갈등의 시작: 코너의 부모는 에반이 남긴 편지를 유서라고 믿고, 그가 코너의 절친이었다고 착각한다.
  • 주인공의 선택: 에반은 처음에는 진실을 말하려 하지만, 코너의 부모를 위로하려는 마음과 사회적 인정 욕구 때문에 거짓말을 하게 된다.
  • 1막 클라이맥스: 에반은 자레드(친구)와 함께 코너와의 ‘가짜 이메일 대화’를 조작하고, 코너의 부모는 에반을 가족처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 2막: 갈등 (Confrontation) – 거짓의 확장과 심리적 압박

  • 에반의 변화: 거짓말 덕분에 그는 학교에서 인기를 얻고, 가족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경험한다.
  • 조이와의 로맨스: 코너의 여동생 조이 머피는 오빠와 에반이 절친했다고 믿으며 점점 가까워진다.
  • 코너 프로젝트: 코너의 죽음을 기리는 SNS 캠페인 "코너 프로젝트"가 급속도로 퍼지며, 에반은 더 큰 주목을 받는다.
  • 내적 갈등: 에반은 자신의 거짓말이 너무 커져서 되돌릴 수 없다는 압박을 느끼지만, 동시에 거짓말이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를 준다는 점에서 죄책감을 덜 느낀다.
  • 전환점: 에반이 학교 행사에서 부른 "You Will Be Found"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거짓말은 더욱 굳어지고, 사회적 관심이 극대화된다.
  • 2막 클라이맥스: 자레드가 거짓말이 너무 커졌다고 경고하지만, 에반은 이를 무시한다. 그러나 코너의 가족이 에반을 장학금 후보로 추천하자, 그는 심리적으로 더욱 불안해진다.

📍 3막: 해결 (Resolution) – 진실의 폭로와 성장

  • 위기: 코너 프로젝트가 커지면서 인터넷에서 "코너와 에반의 친분이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 거짓말의 붕괴: 에반은 압박감에 시달리다 결국 조이에게 자신이 코너와 친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고백한다.
  • 코너 부모의 반응: 배신감을 느낀 코너의 부모는 큰 충격을 받는다.
  • 에반의 결단: 그는 코너의 기억을 이용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는 선택을 한다.
  • 결말: 시간이 지나고, 에반은 코너의 실제 성격과 인생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조이와 다시 만나고, 비록 완전히 용서받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캐릭터 아크 (Character Arc) 분석

🎭 에반 핸슨 – 내적 변화와 성장

  • 초반: 사회적 불안과 외로움으로 인해 인정받고 싶어 함.
  • 중반: 거짓말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지만, 점점 죄책감이 커짐.
  • 후반: 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며 성장.

🎭 조이 머피 – 상처에서 회복하는 과정

  • 초반: 오빠 코너와의 관계가 소원했으며, 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가짐.
  • 중반: 에반을 통해 오빠를 다시 이해하려고 노력.
  • 후반: 에반의 거짓말을 알게 되고 배신감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며 감정을 정리.

🎭 코너의 부모 – 상실과 치유

  • 초반: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 에반에게 의지.
  • 중반: 에반이 코너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었다고 믿음.
  • 후반: 진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지만, 결국 에반을 완전히 배척하지 않음.

📌현대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고립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고, 거짓과 진실 사이에서 성장해가는 한 청소년의 감동적인 이야기다.

 

감독 – 스티븐 크보스키의 연출

🎬 스티븐 크보스키 (Stephen Chbosky)의 연출 스타일

스티븐 크보스키는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2012)<원더> (Wonder, 2017) 등의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의 감정과 성장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연출 방식은 주로 감성적인 접근캐릭터 중심의 내러티브에 초점을 맞춘다.

🔹 스티븐 크보스키의 대표적인 연출 기법

  • 청소년 내면 탐구: 10대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성장 과정을 현실적으로 표현.
  • 감성적인 촬영 기법: 클로즈업과 핸드헬드 카메라를 활용하여 감정을 강조.
  • 잔잔한 색감과 자연광 활용: 현실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
  • 뮤지컬과 영화적 연출의 조화: 극적인 노래 장면을 영화적 감성으로 자연스럽게 융합.

📌 <디어 에반 핸슨>에서의 연출 특징

  • 심리적 고립을 강조: 에반 핸슨의 시점에서 촬영하여 주인공의 불안감과 외로움을 극대화.
  • 음악과 내러티브의 유기적 결합: 노래가 스토리텔링을 주도하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삽입됨.
  • 현실적인 감정 전달: 배우들의 클로즈업 샷과 자연스러운 대사 톤을 활용하여 감정의 깊이를 강조.

미장센 (Mise-en-Scène) 분석

미장센은 영화의 시각적 스타일과 분위기를 결정하는 요소로, <디어 에반 핸슨>에서는 색채, 조명, 공간 활용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

🔹 1) 색채 연출 – 감정과 성장의 시각적 표현

색상 사용된 장면 의미
차가운 블루 & 그레이 에반이 혼자 있을 때, 학교에서 고립감을 느낄 때 고독, 불안, 우울한 감정 표현
따뜻한 옐로우 & 브라운 코너의 가족과 함께할 때, 조이와 가까워지는 순간 소속감, 따뜻함, 희망
점점 밝아지는 색감 에반이 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과정 변화, 치유, 자기 수용

🔹 2) 카메라 워크 – 감정의 흐름 강조

  • 클로즈업: 에반의 얼굴을 클로즈업하여 그의 내면을 강조.
  • 핸드헬드 카메라: 불안한 감정을 실감 나게 전달하는 촬영 기법.
  • 긴 원테이크 (Long Take): 노래 장면에서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활용.

🔹 3) 조명 – 심리 상태를 반영

  • 어두운 조명: 에반이 혼자 있을 때 조명이 약해져 내면의 고립감을 강조.
  • 부드러운 자연광: 코너 가족과 있을 때, 따뜻하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연출.
  • 극적인 조명 변화: 거짓이 들통 나고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대비되는 조명 사용.

🔹 4) 공간 활용 – 캐릭터의 감정 반영

  • 학교: 넓고 텅 빈 공간으로 에반의 외로움을 부각.
  • 에반의 집: 어두운 색감과 제한된 공간으로 그의 심리적 위축을 표현.
  • 코너의 집: 넓고 환한 공간으로 소속감과 따뜻함을 상징.

🎭 뮤지컬과 영화의 조화

  • 극적인 노래 장면: 뮤지컬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을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촬영 기법을 적용.
  • 캐릭터의 감정을 직접 전달: 노래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주인공의 심리를 대사처럼 전달하는 역할.
  • 현실적인 분위기 속 노래 삽입: 과장되지 않게 음악을 삽입하여 영화적 몰입감을 유지.

📌 연출의 장점과 단점

  • 장점: 원작 뮤지컬의 감동적인 요소를 스크린에 효과적으로 옮김.
  • 단점: 일부 관객들은 벤 플랫(당시 27세)이 고등학생 역할을 하기에는 다소 어색하다고 평가.

음악 – 벤즈 파섹 & 저스틴 폴의 명곡들

벤즈 파섹 & 저스틴 폴 (Benj Pasek & Justin Paul)이 작곡. 이들은 <라라랜드> (2016), <위대한 쇼맨> (2017)의 음악을 만든 유명한 작곡 듀오이다. <디어 에반 핸슨>의 음악은 감정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 음악적 특징

  • 심리적 내면을 강조하는 음악: 대부분의 노래가 주인공 에반 핸슨의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된다.
  • 스토리텔링과 감정 전달의 도구: 노래가 극의 흐름을 이끌며 인물들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 음악의 반복과 변주: 특정 멜로디(Leitmotif)가 여러 곡에서 반복되며 감정의 변화를 반영한다.

🔹 음악 구성

구분 주요 곡 음악적 역할
1막 (도입 및 설정) "Waving Through a Window", "For Forever" 에반의 고립감과 소망 표현
2막 (거짓말의 확장 및 갈등) "You Will Be Found", "Requiem" 사회적 인정과 갈등 심화
3막 (진실의 폭로 및 결말) "Words Fail", "So Big/So Small" 진실과 용서, 성장

주요 음악 테마 (Leitmotif) 분석

이 영화의 음악은 특정 멜로디와 가사가 여러 곡에서 반복되며 감정의 변화를 강조하는 Leitmotif (라이트모티프, 반복되는 음악적 주제) 기법을 사용한다.

🎼 1) "Waving Through a Window" – 소외감과 자기표현

  • 등장: 영화 초반 (도입부)
  • 음악적 특징: 반복되는 피아노 리프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멜로디
  • 가사 분석: "Can anybody see? Is anybody waving back at me?"
  • 의미: 에반의 사회적 소외감과 존재에 대한 갈망을 표현

🎼 2) "For Forever" – 가짜 기억의 형성

  • 등장: 에반이 코너와의 가짜 추억을 만들어내는 장면
  • 음악적 특징: 밝고 서정적인 멜로디, 조성 변화
  • 가사 분석: "All we see is sky for forever"
  • 의미: 에반이 자신도 믿고 싶어 하는 거짓말을 통해 위로를 받는 순간

🎼 3) "You Will Be Found" – 희망과 소속감

  • 등장: 코너 프로젝트의 시작, SNS에서 바이럴 되는 장면
  • 음악적 특징: 점진적인 고조, 합창
  • 가사 분석: "Even when the dark comes crashing through, when you need someone to carry you"
  • 의미: 희망과 연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송

🎼 4) "Requiem" – 상실과 진실

  • 등장: 코너의 가족이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하는 장면
  • 음악적 특징: 조용한 반주, 화음 중심
  • 가사 분석: "I will sing no requiem tonight"
  • 의미: 가족이 코너를 추억하는 방식이 각기 다름을 보여줌

🎼 5) "Words Fail" – 진실의 폭로

  • 등장: 에반이 거짓말을 고백하는 순간
  • 음악적 특징: 불안정한 화성 진행, 절규하듯 내뱉는 보컬
  • 가사 분석: "I never meant to make it such a mess"
  • 의미: 거짓말이 드러난 후의 후회와 절망

🎼 6) "So Big/So Small" – 모성애와 치유

  • 등장: 에반과 그의 어머니 하이디가 감정을 나누는 장면
  • 음악적 특징: 따뜻한 피아노 반주, 감미로운 멜로디
  • 가사 분석: "Your mom isn't going anywhere"
  • 의미: 엄마의 변함없는 사랑과 에반이 받아들이는 치유 과정

3. 음악적 기법 분석

🔹 1) 레치타티보 (Recitative) 스타일

이 영화에서는 대사와 노래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레치타티보 (Recitative) 스타일이 사용되었다. 이는 감정을 노래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준다.

🔹 2) 조성 변화 (Modulation)

곡의 감정 변화를 강조하기 위해 중간에 조성이 변하는 기법이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For Forever"는 처음에는 밝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무거워진다.

🔹 3) 반복되는 코드 진행 (Ostinato)

"Waving Through a Window"와 "You Will Be Found"에서는 특정 코드 진행이 반복되어 강렬한 감정적 인상을 남긴다.

 

📌 <디어 에반 핸슨>은 현대 사회에서 고립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외로움과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으니 관람을 추천합니다.

 

<영화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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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에반 핸슨 - Apple TV (KR)

제71회 토니상 6관왕, 전 세계가 사랑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 제작진이 선사하는 힐링 뮤지컬! 자신감 제로, 존재감 제로, 어딜 가든 눈에 띄지 않는 소년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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