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영화 위대한 쇼맨 포스터
영화 위대한 쇼맨 포스터(2017)

영화 위대한 쇼맨 줄거리: 꿈과 열정이 만든 서커스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2017)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P.T. 바넘(P.T. Barnum)의 인생 이야기를 다룹니다. 가난한 재봉사의 아들로 태어난 바넘은 꿈과 상상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커스단을 창립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실제 인물의 바넘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상품화했다는 점에서 그의 행적은 비판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실제인물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모티브로만 가져와서 다시 새롭게 다른 캐릭터를 창조해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는 바넘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절, 그리고 그의 상상력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냅니다. 영화는 단순히 서커스 창립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편견과 불평등을 이겨내며 "다름의 가치"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레티 루츠는 수염 난 여성으로, 외모로 인해 평생 사회에서 차별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바넘은 그녀의 목소리와 매력을 발견하고, 그녀를 중심으로 공연을 기획합니다. 레티는 영화의 대표곡 "This Is Me"를 통해 자신을 받아들이고 당당히 무대에 서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톰 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작은 키의 남성 또한 처음에는 자신의 외모를 부끄러워했지만, 바넘의 격려로 자신감을 되찾고 무대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이렇게 바넘은 외모와 배경 때문에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사람들을 자신의 팀원으로 받아들이며, 그들에게 무대 위에서 빛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의 성장하는 모습은 감동적입니다. 또한, 영화의 러브 스토리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바넘과 그의 아내 찰리티(미셸 윌리엄스)의 사랑은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바넘의 성공과 실패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의 힘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바넘과 제니 린드(레베카 퍼거슨)의 관계는 욕망과 갈등을 강조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서커스단의 또 다른 주요 스토리는 필립 칼라일과 앤 휠러의 로맨스입니다. 필립은 상류층 가문 출신으로, 서커스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바넘과 함께 일하며, 그리고 앤과 사랑에 빠지며 그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앤은 자신이 흑인이라는 점 때문에 필립과의 관계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두려워합니다.

 

실제로, 필립의 부모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며, 필립 역시 사회적 압박에 갈등합니다. 하지만 필립은 사랑을 선택하며, 앤과 함께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음악: 꿈, 열정, 자기 발견, 그리고 편견

삽입 음악은 영화의 전개에 맞춰 각 장면에 강렬한 감정을 부여하며, 관객을 캐릭터들의 세계로 몰입하게 만듭니다. 특히, 모든 곡은 꿈, 열정, 자기 발견, 그리고 편견에 맞서는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스틴 폴(Justin Paul)과 벤제이 파섹(Benj Pasek)이 작곡했으며, 이 두 사람은 브로드웨이와 영화 음악계에서 이미 탁월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들입니다.

영화의 대표곡인 "This Is Me"는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세상의 편견에 맞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 곡은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오리지널 곡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입증했으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하게 한 중요한 넘버곡입니다.

 

또한, 잭 에프론과 젠다야가 함께 부른 "Rewrite the Stars"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로맨틱한 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두 캐릭터의 사랑이 장애물에 부딪히는 모습을 반영한 이 곡은, 단순한 사랑 노래를 넘어 삶의 역경과 선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 외에도 "The Greatest Show"는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는 곡으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곡입니다. P.T. 바넘의 서커스가 가진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표현합니다. 강렬한 비트와 합창이 어우러져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바넘의 야망과 상상력을 상징하며, 관객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전달합니다.

 

제가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곡은 바로 "Never Enough"이라는 곡으로 제니 린드(레베카 퍼거슨)의 풍부한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사실 레베카 퍼거슨이 직접 부른 곡은 아니며, 실제 보컬은 로렌 알레드(Loren Allred)가 담당했다고 합니다. 성공과 명성, 부가 있어도 사랑이 없다면 결코 충족될 수 없다는 내면의 갈등을 보여주며, 바넘의 욕망과 제니의 갈등이 강조되는 상징적인 곡입니다.

연출: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함

위대한 쇼맨은 마이클 그레이시가 처음으로 연출한 장편 영화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마이클 그레이시는 광고와 시각 효과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에 시각적 혁신을 더했습니다. 보통 뮤지컬 영화는 화려한 시각적 연출과 무대 퍼포먼스가 관객의 몰입감을 좌우합니다.

위대한 쇼맨은 이 점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출을 보여주었습니다.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는 실제 뮤지컬 공연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 디자인과 독창적인 카메라 워크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였습니다.

 

특히, 영화의 오프닝 장면인 "The Greatest Show"에서 카메라가 무대와 관객석을 오가며 보여주는 역동적인 화면 전환은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잭 에프론과 젠다야가 공중 그네를 타며 부르는 "Rewrite the Stars" 장면은 실제로 공중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촬영 기술이 결합된 명장면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 의상과 세트 디자인으로 19세기 중반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했습니다. P.T. 바넘의 서커스단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무대였으며,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의 세심한 연출은 단순히 화려한 비주얼에 그치지 않고, 각 장면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데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쇼’ 그 이상의 깊은 울림을 주는 동시에 잊지 못할 경험을 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https://www.wavve.com/player/movie?movieid=MV_CH01_FX0000011459&autoplay=y

 

Wavve(웨이브)

세상 얕은 콘텐츠부터 세상 딥한 콘텐츠까지 JUST DIVE! Wavve

www.wavve.com

 

https://tv.apple.com/kr/movie/umc.cmc.g5zw3ci4satz3r1xsdp9zy0t

 

위대한 쇼맨 - Apple TV (KR)

P. T. 바넘의 생애에서 영감을 얻은 휴 잭맨 주연의 독창적인 뮤지컬. 바넘은 과감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지상 최대의 쇼’를 창조해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선구자다.

tv.apple.com

 

반응형